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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킨의 그림 빅 아이즈 전시회 2014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아이즈]가 개봉 했었다 여성 예술가가 남편에게 이름과 자신의 작품 마저 빼앗겼던 이야기. 바로 그 여성 예술가 '마가렛 킨' 의 그림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전시회 위치는 삼성역 마이아트 뮤지엄. 티켓은 얼리버드로 구매했고 휴무와 관극 일정 사이에서 조율하여 다녀왔다. 그녀의 초기 그림들 이다. 주로 어두운 배경의 어두운 얼굴의 아이들. 그녀의 그림에서는 아이들이 특히 초기 그림에서 많이 보였다. 배경은 힘을 빼고 인물이 주인 그림들. 뭔가 말하고 싶은것이 있는 듯한 아이들. 남편에게 그림을 빼앗기고 자신의 이름으로 그린 그림들이다. 빅 아이즈보다는 성숙한 특히 여성의 그림들이 많다. 그리고 길죽한 얼굴. 이런 그림들은 마가렛 킨 특유의 눈이 보여지는데, 당시 평.. 2020. 6. 17.
르네마그리트 특별전과 그림자를 판 사나이 [르네마그리트 특별전] 한다고 했을때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연뮤덕으로서 또 그판사 회전러로서. 그림자를 판 사나이의 무대디자인의 영감이 르네마그리트 작품들에서 왔다는건 쇼케이스에서 말 한적도 있고.. (그판사 쇼케이스 다녀온거 자랑하는 중) 또 르네마그리트 그림이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얼리버스 예매하고 기다렸다. [르네마그리트 특별전] 장소는 인사동에 위치해 있었다. 입장할때 조그만 문제가 있었는데, 인터파크 모바일 티켓앱을 설치하고 티켓을 보여주면 입장을 시켜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보여준 핸드폰이 아닌데, 마음대로 인터파크 모바일 티켓앱 설치 링크에 접속하고 있더라. 나는 티켓을 예매 했는데 그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못 들어가는거냐고 물었다. 모바일 예매내역을 보여주거나, 이름+연락처 뒷자리 정도면 .. 2020. 5. 19.
봄 과 벚꽃과 출퇴근 이 시국에도 봄은 왔다. 정신차려 보니 볕이 따사롭고, 꽃이 폈다. 봄이 오는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따뜻해진 기온에 잠깐 고개를 들었더니 꽃이 펴 있더라. "봄이구나." 했다. 그렇다고 어딜 갈 수는 없고.. 출퇴근길 그렇게 고개를 들어 봤던 그 꽃을 찍어 보기로 했다. 출근길 이다 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5분정도 되는 시간 급하게 찍었는데 , 일교차와 바람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봄의 햇볕이 너무 따사로워서 그 볕 아래서 반짝이는 꽃잎 하나하나가 예뻤다. 어느새 이렇게 많이도 폈는지.. 이럴때 여서 그런지 한송이 한송이가 소중하고 기특하게 느껴진다. 그 동안 몰랐던 출퇴근 길에 있던 산책로. 몇발자국 안으로 들어가니 산책로가 있더라. 그리고 출퇴근길 여기저기 꽃이 많이도 폈더라. 그 동안 왜 몰랐지?? 사진 .. 2020. 4. 4.
눈 오는 종묘 풍경 2020년 2월16일 이번 겨울 들어서 그렇게 많은 눈이 내리고 또 쌓인 날은 없었습니다. 하필 그날 일 하고 있어서 "눈도 오고 마음이 그래서 퇴근하겠습니다" 라고 말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한다. 퇴근하고도 계속 눈이 오면 사진 찍으러 가려고 했는데 눈은 다 그치고..ㅠㅠ 그 다음날 밤 사이 눈이 더 내려 이거라도 찍어야 겠다며 카메라를 둘러매고 종묘에 다녀왔습니다. 종묘란?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입니다. 그래서 왕과 세자가 목욕재계를 하고 준비를 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래 종묘는 시간제 관람 제도를 운영 중 이였으나, 현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차원에서 자유관람 제도로 운영 중 입니다. 그래서 가자마자 바로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했..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