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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냥 찍어보는 사진

소형가전(밥솥, 선풍기, 카메라) 버리는 방법

by 달콤공방 2021. 7. 18.

작은 밥솥을 썼습니다.

1인용 밥솥 이런 것 처럼 초미니 아니고, 4~5인용 밥솥.

 

벌써 몇년 썼는데, 2년전부터 조금씩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만 밥은 잘 되었기에 그냥저냥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밥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 (아주 큰 문제 였음) 하였고, 결국 밥솥을 새로 구매하게 되면서 기존 밥솥은 버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거 버려본적이 없어서 스티커 같은거 붙여야 되나 싶어 동네 주민센터에 방문했는데

소형가전은 주민센터에 마련된 곳에 버리면 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무료!

그냥 가서 두고 오기만 하면 됨.

 

 

주민센터 뒤로 가니 이런 곳이 있더군요.

청소기와 키보드, 모니터가 보입니다.

 

주민센터마다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주민센터에 물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고장난 충전기 같은것도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여기다 버리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주민센터에 좋은게 많더라구요.

소형 폐가전 수거함 주변에 다양한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형광등과 건전지 수거함이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LDE 전구를 써서 예전처럼 형광등을 자주 버릴일은 없겠지만요, 그래도 형광등은 재활용 쓰레기가 아니기 때문에 버릴때 골치가 아픈데, 주민센터에서 수거하고 있는 줄 몰랐네요.

 

그리고 정말 필요한 폐건전지 수거함.

건전지는 제가 알기로도 그냥 쓰레기로 버리면 안되고 그렇다고 재활용도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따로 모아서 수거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방법을 몰랐거든요.

건전지 역시 함부로 버리지 말고 주민센터로 가지고 가면 되었어요.

건전지는 진짜 골치였는데..

그리고 폐식용유 수거함도 있네요.

가정집에서 튀김요리같은걸 해 먹지 않고서야 폐식용유가 나올일은 없긴 한데..

식용유를 그냥 하수구에 흘려 버리면 아무래도 환경문제가 있으니, 식용유 역시 버릴때는 주민센터로 가면 되었습니다.

 

보통 식용유를 많이 쓰는 식당같은 곳은 페식용유 수거하는 업체에서 가져가는데요 (가져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름)

가정집에서는 그러기 쉽지 않으니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반가웠던건 아이스팩 수거함 입니다.

인터넷에서 식품을 구매하면 아이스팩을 넣어 주는데, 아이스팩 내용물이 그냥 물이 아니라 하수구에 흘려 버리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B마트는 그냥 물을 얼린 아이스팩을 넣어 줍니다)

그렇다고 아이스팩을 그냥 버릴 수 도 없고.

 

한두개 정도야 평소에 얼려 두었다가 얼음찜질 대용으로 쓸 수 있지만, 택배를 시키면 시킬수록 늘어나는 아이스팩도 매번 처리가 골치 였는데, 이 역시 주민센터에 수거함이 있었습니다.

 

아이스팩 함부로 버리지 말고 모아서 주민센터로 가지고 가세요.

 

 

그럼 여기서.

왜 이런걸 카메라 관련 카테고리에 쓰고 있냐 하면요 카메라를 버리려고요.

 

예전 포스팅인 캐논 EOS M50 MARK 2 카메라 언박싱 (https://sweettown.tistory.com/364)

 

캐논 EOS M50 MARK 2 카메라 언박싱

오래 쓴...(대충 생각해도 10년은 넘은거 같은) 후지 파인픽스 S200 EXR.. 최근 렌즈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카메라를 사야 했다. 지금 찾아보니 후지 파인픽스 S200 EXR이 2009년 출시되었다. DSLR을 사

sweettown.tistory.com

카메라를 새로 사면서 기존 후지 파인픽스 S200 EXR은 쓰지 않게 되었고..

레즈교환식이 아니다 보니 어찌 다른 방법으로도 쓸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깝고 정 들어서 가지고 있었는데 쓰지도 않는거 짐만 되기도 하고..

그래서 밥솥 버리면서 카메라도 스티커 같은거 붙여서 버려야 되면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다행이도 소형가전은 무료로 버릴 수 있네요 ^^

 

후지 파인픽스 S200 EXR을 그래서 저 소형가전 수거함에 버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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