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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냥 찍어보는 사진

마가렛 킨의 그림 빅 아이즈 전시회

by 달콤공방 2020. 6. 17.

2014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빅 아이즈]가 개봉 했었다

여성 예술가가 남편에게 이름과 자신의 작품 마저 빼앗겼던 이야기.

 

영화 빅 아이즈 포스터

 

바로 그 여성 예술가 '마가렛 킨' 의 그림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전시회 위치는 삼성역 마이아트 뮤지엄.

티켓은 얼리버드로 구매했고 휴무와 관극 일정 사이에서 조율하여 다녀왔다.

 

빅 아이즈 전시회 포토존
빅 아이즈 전시회 포토존
빅 아이즈 전시회

그녀의 초기 그림들 이다.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주로 어두운 배경의 어두운 얼굴의 아이들.

그녀의 그림에서는 아이들이 특히 초기 그림에서 많이 보였다.

배경은 힘을 빼고 인물이 주인 그림들.

뭔가 말하고 싶은것이 있는 듯한 아이들.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남편에게 그림을 빼앗기고 자신의 이름으로 그린 그림들이다.

빅 아이즈보다는 성숙한 특히 여성의 그림들이 많다.

그리고 길죽한 얼굴.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이런 그림들은 마가렛 킨 특유의 눈이 보여지는데, 당시 평론가들은 남편의 영향을 받았다고 지껄였겠지.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남편과의 이혼을 한 이후에 그녀의 그림은 또 한번 바뀐다.

더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표정이 있다고 생각했다.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또한 법정 싸움 끝에 빅 아이즈와 그녀의 이름을 되 찾은 이후 부터는 훨씬 밝고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었다.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배경에 이렇게 꽃도 들어간다.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마가렛 킨의 동물그림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빅 아이즈 전시회
ㄱ빅 아이즈 전시회

킨의 최근 작품들은 기법랄까...다양해 졌다.

그녀는 여전히 작품활동 중 이다.

 

그리고 전시회 가서 알게된건 팀 버튼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마가렛 킨을 알게 된 것이 아니고,

원래 마가렛 킨의 팬 이였다고 한다.

 

그녀의 이야기를 알고 있어서 영화를 만들게 된거라고.

 

 

팀 버튼 감독이 그린 빅 아이즈 드로잉

전시 마지막에 있던 팀 버튼 감독이 영화 [빅 아이즈] 장면을 드로잉 한거라는데..

전시회에서 혼자 숨 죽여 웃었다.

 

일단....이게 어딜봐서 빅 아이즈 인가?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이구만 ㅎㅎ

난 팀 버튼 감독이 눈 앞에 있었다고 해도 웃었을거 같다.

"빅 아이즈 한테 너무 하잖아?" 라고 하면서. ㅋㅋ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이란,

팀 버튼 감독이 쓰고, 삽화까지 그린 매우 짧은 단편들이 모여 있는 책인데,

그의 영화보다 몇만배는 어둡다 못해 음침하다.

 

즐겁고 행복할때보다 우울함이 바닥을 찍을때 읽으면 더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책이나 사람에 따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녀의 그림을 이렇게 직접 그것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마가렛 킨의 그림을 보고 있다는거 자체가 감격 이였다랄까.

 

MD샵을 둘러본 팁을 드리자면

뱃지는 파본율이 너무 높다.

 

빅 아이즈 그림 자체가 눈이 핵심인데 눈동자가 하나만 있다거나..하는 식.

아에 눈동자가 없는 뱃지도 있는데 고르다 보니 눈동자가 있는 뱃지가 한두개 섞여 있더라.

눈동자 멀쩡하게 있는게 오히려 파본인가 싶을 만큼 적었다.

 

그 외에도 먼지라던가 색이 빠져 있다거나 기스..등등 파본율이 높으므로 꼼꼼하게 고르는게 좋을거 같다.

난 그렇게 골라 왔는데도 집에 와 보니 먼지가 있는거와 찍힘이 있는게 있어서 도로 환불 했다.

 

그냥 맘 편하게 엽서만 사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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