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의 암살GV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에는 늦지 않게 가려고, 일찍 서둘렀는데 센텀시티쪽에서 길이 엄~청 막혀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근데 지역명이 진짜 센텀시티 일까요?
그러니까 부산시 XX구 센텀시티 ..이렇게 주소가 되나요?
한국주소에 시티가 들어가면 좀 웃길꺼 같아요 ㅎㅎ
어쨌든 밤에는 몰랐는데, 주변에 백화점도 많고, 벡스코도 있고..
엄청난 번화가 인듯 합니다.
막힐만도 하지 싶었어요 ㅎ
마지막날은 영화만 보고 바로 돌아와야 해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ㅎ
우선 아침에 본 영화는 컨버전스 였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3일 저녁에는 4D도 상영했는데, 그거랑 이거랑 고민하다가 암살과 같은 상영관이라는 이유로 4일날 보게 되었습니다.
GV가 있기도 했구요 ㅎ
감독님과 프로듀서, 여주인공 역활이였던 배우분이 오셨습니다.
이 분들도 관객이 영화를 재밌게 봤는지 너무 궁금해 하시더군요 ㅎㅎ
그래서 자기가 관객들한테 질문해도 되냐고 하시곤 영화 좋았냐고 물어보셨다는 ㅋㅋ
그리고 관객석 쪽에서 셀카도 찍으시고 ㅎ
감독님 귀여우심 ㅎㅎ
저도 질문할 기회가 있어서 질문 했구요 ㅎㅎ
역시 한국관객의 수준높은 질문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질문을 ㅋㅋ
어쨌든 저한테는 처음이라..모든게 낮설고, 신기하고, 재미있어서요 ㅎㅎ
영화가 끝나고 싸인을 해달라는 관객들에게 감독님은 다 하나하나 싸인을 해 주셨어요. ^^
배우분께 싸인 받은 분들도 있는거 같구요.
그리고 점심 먹으면 시간 빠듯해 질 듯 하여 ..점심은 굶고 암살을 봤습니다.
오랫만에 스크린으로 보는 암살이라는것 만으로도 기뻤고, 오랫만에 보니 또 다른 느낌.
또 다른 생각들이 ㅎㅎ
한국영화는 원래 다 이런지 모르겠는데, 하단에 영어자막이 기본이더군요.
외국인 관객들도 많았음 참..좋았겠는데..
제가 예매해봐서 아는데 ㅋㅋ 경쟁률 완전 높았어요 ㅎ
GV때 외국인 분들은 못본거 같구요.. 그래도 암살을 재미있게 본 외국인 관객들이 많았음 좋겠습니다.
현재 암살은 중국에서 상영중 이기도 합니다.
이번 GV는 앞에 두 GV랑 다르게 기자님 질문도 먼저 하고,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질문으로 넘어같습니다.
감독님이 ..충격적인 말을 하셔서..(암살 못본분들한테 스포가 될까봐 말 못해요;) 저는 충격 받았습니다 ㅎ
첫날 GV 보다 둘째날 GV는 시간이 더 여유 이었지만, 모든 질문을 원하는 관객들의 질문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못한 질문들은 뭐였을까요?
그리고 기차타기전 시간이 조금 남아서..부산 3대빵집중 하나라는 BNC를 찾았습니다.
기차에서 먹을 빵도 사고, ..빵을 좋아하기도 해서요 ㅎㅎ
들어가자 마자 빵 내음이~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고 ㅠㅠ
BNC에서 가장 유명한 파이만주의 치즈버젼 입니다.
이건 영양빵.
약간 떡같고..찐듯한 빵 입니다.
이건..금방 배가 불러집니다.
호두파이.
이건 정말 맛 없었어요.
달기만 하고 그 외 맛은 느낄 수 없는 ㅎ
만주 두가지 맛이 같이 있는 이녀석을 구입했습니다.
부산 가면 함 드셔보세요.
맛있네요~
여기 팥은 많이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이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에서 구입한 기념품 이고요.
이건 영화 티켓
컨버젼스 싸인 보이시죠?
영화티켓에 감독님 싸인 받는 일이 있을 줄이야!
암살은 싸인 받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이 몰려서요;;
스텝분들이 감독님 대리고 나같습니다 ㅠ
아쉬워라 ㅠㅠ
제가 초이스한 영화가 전부 다 재미있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스스로의 선택에 놀라울 따름 이였구요...
맛있는것도 먹고 ...오랫만에 부산도 보고 즐거워습니다. ㅎㅎ
몇일 머물면서 더 많은 영화를 즐기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
영화제가..이렇게 좋은건지 첨 알았네요.
특히 GV는...감독님과 뭔가 영화에 대해 대화하는 기분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GV는 좋은거였어요.
이렇게 1박2일은 마무리 되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