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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냥 찍어보는 사진

명동 CGV 씨네 라이브러리

by 달콤공방 2015. 9. 21.

오랫만에 명동에 같다가 이번에 새로 생겼다는 CGV 씨네 라이브러리 구경차 들렀습니다


입장은 보통 도서관처럼 아무나 막 들어갈 수 있는건 아니였구요


CGV 클럽 아트하우스 회원이거나

명동 CGV에서 최근에 영화를 봤거나

CJ ONE 포인트 천원 차감 하거나..


전 클럽 아트하우스 회원 자격으로 입장했습니다.

4회 무료입장 가능하다고 하는데, 1번 써버렸네요 ㅎㅎ


입장할때도 필기구 못가지고 들어가고요, 스캔도 않된다고 써 있던데..

스캐너가 없으니 어차피 불가능 ㅎㅎ


보관함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필기구는 없었지만, 저도 가방을 보관함에 넣어두고 들어같습니다.

가뿐하게 책보기 좋은 상태가 되더군요 ^^


실내는 굉장히 깔끔하고, 넓고..

책들도 상태가 좋았습니다.

영화 같은곳에 나오는 거대한 도서관처럼, 높은 천장까지 꽂혀 있는 책들을 보니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책 좋아하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씨네 라이브러리란 이름답게 영화와 관련된 책들이 많아서 영화와 책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천국!


우선 입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그런 단계들 (포인트 차감이라던가..)이 있으니, 아무나 막 들어가지는 않아서 인지 몰라도

제가 들어 같을때 커플 포함 3명이 먼저 있었는데, 다들 조용하게 책 읽는 분위기 였습니다.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드문드문 들릴뿐.


왠만한 도서관 보다 조용합니다 ^^


요즘 도서관에서 책 읽기 힘들죠.

자리 맡아놓고 공부하는 분들때문에..잠깐 책좀 보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서 서서 구부정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이 목적이 아닌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소란스럽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내 발자국 소리가 미안할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에, 책장넘기는 소리라니..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너무 좋아서...^^

집 근처면 자주 오고 싶더군요.

진짜 도서관처럼 책을 대여하지는 않으니까, 거기서 다 읽어야 하는데...

제가 뽑은 비틀즈 책은....하루종일 읽어도 다 읽긴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건 아트하우스 화장실 조명입니다.

왠지 전기요금 많이 나올꺼 같은 조명 ㅎㅎ




사진은 찍지 말라는 말은 없었는데, 다들 조용히 책 읽는 분위기라 방해될까봐 구석에서 한장만 찍었습니다.

나중에 들어온 커플이 셀카봉으로 사진 찍어서 찍어도 되나부다 ..하고서 한장 소심하게 ㅎㅎ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카메라로 재대로 찍고 싶은 도서관 이였습니다.



CGV앱에 들어가면 김우빈씨가 찍은 영상 나오는데요..

그것도 여기서 찍은건가봐요.


분위기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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