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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쩌다 하는 여행

봄맞이 광양 매화축제 다녀온 이야기

by 달콤공방 2015. 3. 18.

지난 일요일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광양 매화축제는 3월 14일부터 시작이였고, 전 15일날 방문한거죠.


소셜커머스에 있는 여행사 상품을 구매해서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교통비나 시간을 줄일 수 있겠더라구요.

찾아보니 기차나 버스 전부 광양 매화축제장까지 직행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여행사 상품을 구매하게 되었고, 대부분 산수유축제와 묶여 있더라구요.

구례마을 산수유 축제는 일정이 매화축제랑 너무 다릅니다. 산수유 축제는 3월21일 부터거든요.

매화는 펴도, 산수유는 않필 가능성 99%.

특히 매화축제 초반에는 더더욱 이겠죠. 전날 미리 해당지역 기상정보와 매화 개화정보를 찾아 봤더니..꽃은 아직 ;;

날씨도 그간 추웠던 모양입니다 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가야지.

조금씩 핀 매화도 있는거 같으니, 그거라도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아침 6시 반경 서울에서 집결하여 출~발~

길이 막히지 않아 쉽게 산수유 축제장까지 도착하였으나, 역시나 예상대로 축제장은 훼....

꽃은 커녕 봉오리도 없고, 앙상한 가지만이;;


그래서 가이드님이 재시하신 새로운 플렌..

근처 절로 향했습니다.




절에 있는 카페가 독특하고 재밌습니다 ㅋㅋ

절에 카페가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했고요...으외로 어울리기도 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절 뒷편으로 가니 이런 산책로가 있습니다.

입~장~









산수유는 못봤지만, 이렇게 물도 흐르고,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봄나들이 온 기분이 나더군요.

궂이 꽃 아니여도 OK라는 기분.





광양에 대나무가 많은가 봐요.




매화보다 먼저 피는 동백꽃.

이 꽃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계단을 왜 올라가가지고..ㅎㅎ




그래도 올라가니까 공기는 좋더군요.

자연 그대로의 피톤치드 느낌?





그리고 광양 매화축제장으로 고...

가이드님 말씀이 산수유 보다는 꽃이 있다고 ㅋㅋ




그런데...썰렁 ㅎㅎ




그렇지만, 양지인 곳에는 매화가 피어 있더라구요 ^ㅡ^





본격 매화축제장 입성.




광양 매화축제장 옆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요.

섬진강은 두꺼비가 유명하다죠?

요즘도 두꺼비가 많은지 모르겠지만요.





홍매화 라는거 말만 들었는데, 직접 보니 왠지 더 예쁜거 같아요.

그런데 홍매화는 열매, 그러니가 매실을 맺지 못한다고 하네요.





요건 일반적인 매화.

나중에 매실을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산책로를 따라 위로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강이 섬진강.




그런데...가을??

앙상한 가지에 낙엽까지...올라가면 갈수록 가을풍경 ㅋㅋ

그냥 다시 내려가기로 했습지요 ㅋㅋ




바위가 쪼개져 있더라구요 .





이곳에도 대나무고 있더군요.

임권택 감독님이 영화촬영 했던 장소라고 해요.






산수유 축제장에서 못본 산수유를 매화축제장 에서 봤습니다 ㅋ



꽃은 생각보다 많이 못봤지만, 산책로 따라 걸으니까 좋더라구요.

틈틈히 매화도 피어 있었구요 ^^



돌아오는 주말이 매화축제는 딱 보기 좋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 봅니다.

매화는 매일매일 조금씩 더 피겠지요.


그렇지만 산수유는 기대하지 마세요.

누군가 산수유 나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앙상한 가지만 있습니다.

자차로 가는 분들은 가는길에 산수유를 본다면, 차를 멈추고 사진 찍으세요.

그게 가장 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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